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비판 (문단 편집) ===== 법조계 엘리트로서의 묘사 문제 ===== 작중에서 법조인 서민영에 대한 묘사와 설정 부여는 죄다 엉터리이며 개연성이든 현실 고증이든 구멍이 숭숭 나있다. 서민영이 대학 시절에 학비를 벌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것은 진도준이 너 역시 특권계층이라고 지적한 훈계를 받아들이는 정신적 성숙 과정이라고 쳐도, [[사법연수원]]이 안 나오는 부분이나, 심지어 최고위층 검사[* 서민영의 아버지는 서민영의 대학교 입학 시점에 이미 서울지검 차장검사였다. 서울지검 차장검사는 차장검사 중 최고참이자 검사장 승진을 눈에 앞둔 검사장 승진 1순위이다. 서민영이 사법연수원을 거치지 않고 대학 입학 4년만에 검사로 임관했다고 가정해도 서민영의 아버지는 연차상 이미 검사장으로 승진을 하고 최소 고검장이거나 검찰총장이 되었을 것이다.]의 딸인 서민영을 '부장검사'가 성희롱 비슷하게 홀대하는 부분 같은 오류는 설득력이 크게 떨어진다.[* 전술한 바와 같이 극중 시간의 흐름상 서민영의 아버지는 서민영의 검사 임관 시점에는 최소 고검장급 검사이다. 백번 양보해서 문제가 있어서 승진을 못해 계속 차장검사라고 가정해도 일반적인 기업 직급체계와는 달리 [[검사(법조인)/직급 체계|검사의 직급체계]]상으로 차장검사는 부장검사의 상사이며,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검찰 조직의 특성상 발휘하는 권력은 압도적이다.] 원작이든 드라마든 서민영은 '법조계의 로열 블러드'로 설정되어 있다.[* 집안에 판사, 검사 및 변호사는 기본이며 할아버지는 전직 대법원장, 아버지는 전직 헌법재판관이라는 설정이다. 이 외에서 친척일가가 다 모이면 '''전현직 법원•검찰청 수뇌부 모임'''이라고...] 원작에선 그 깐깐한 진양철이 서민영을 보곤 진도준의 정략결혼 상대로도 집안이 손색없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그런데 정작 드라마 상에서 서민영의 성격이나 행동, 주변인의 대우는 법조계 엘리트이자 진도준의 최종병기와도 같았던 원작에서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차라리 서민영의 배경이 법조계의 로열 블러드가 아닌 개천에서 용난 쪽이었다면 납득하기가 더 쉬웠을 것이다. 아니면 법조계의 로열 블러드는 맞았지만 아주 오래전에 집안이 몰락했었단 쪽으로 설정하거나, 집안이 존재를 숨기려 했고 천덕꾸러기 취급한 사생아였기에 그녀의 정체를 아는 이가 거의 없어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설정을 넣는 것도 한 방법이었을 것이다. 또한 출생의 비밀이란 클리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다. 어떤 연유로 인해 '로열 블러드'라고 설정된 법조인 집안에서 자라지 못했고 소시민 가정에 입양되어 자랐지만, 나중에 커서 검사가 된 후에야 본인의 진짜 출생을 알았다고 묘사하면 현재 설정보다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현실성에 맞게 서민영이 [[먼치킨(클리셰)|먼치킨]]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이게도 본편 전개 과정에서는 미숙한 모습만이 이어진 것도 흠결. 그나마 점점 성장해나갔다면 모르겠으나 중간중간 진도준에게 지속적으로 수사 결과를 유출하는 것은 물론, 연이 있는 사람의 수사와 관련해선 자진해서 배제되어야한다는 검사의 윤리강령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 행동까지 범하며 법조계의 로열 블러드라는 칭호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이어진 점도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실력 면에서도 20년이 지나서 성장이 끝난 16화에서도 특별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한 것도 문제인데, 증인이 알콜성 치매를 앓고 있는 것도 모르고 청문회에 내보냈다가 카메라 앞에서 발작을 일으켜 그 광경이 전국에 생중계되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 윤현우가 공범이 되는걸 감수하고 녹음 파일을 공개하지 않았으면 경력에 큰 타격을 받았을 일이었다. 오히려 1화에서 잠깐 나왔던 당당하고, 순양을 상대로도 거칠 것 없었던 서민영의 모습이야말로 법조계의 로열 블러드가 가진 면모에 훨씬 잘 어울린다. 이처럼 각색을 통해 서민영 검사의 성장 스토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전문적인 법조계 체계는 고사하고 상식선에서도 맞지 않는 모순을 보이는 부분이 지적되며, 이는 제작진과 작가의 역량 부족과 기본적인 조사 부족 때문이라고 보는 여론이 많다. 심지어 이러던 와중에도 승진은 승진대로 착착 하면서 이 사람이 조직 주요 간부들의 눈 밖에 난 희생양이 맞기는 한건지 의문과 이질감을 빚어내고 있다. 서민영 검사가 대검 중수부로 옮기자 남자 수사관이 영전하셨다며 영감님[* 남자 수사관이 서민영을 부르는 별칭. 영감이라는 칭호가 조선시대에 정승을 부른는 칭호라고 생각하면 자기보다 어린 서민영을 치켜세워주는 별명으로 보면 된다. 주로 꽤 경력있는 판사, 검사에게 붙는 호칭이라는 걸 생각하면, 눈밖에 난 젊은 검사가 쉽게 들을 호칭이 아니다.] 덕분에 자신이 대검 중수부에 왔다며 좋아할 때 서민영이 남자 수사관에게 대검 중수부가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며 이건 좌천아니냐고 하자 남자 수사관이 영전이 맞다며 해당 논의는 국민의 정부때부터 논의는 됐지만 흐지부지 되었다고 말하고 15화에서 서민영은 여전히 대검 중수부 소속으로 나온다. 즉 최소한 서민영이라는 캐릭터가 검찰 내부에서 차별받는다는 캐릭터성을 주고 싶었다면, 법조계 엘리트 가문이라는 뒷배경을 없애고 자수성가해 사법시험에 합격한 개천용 캐릭터성을 부여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러면 원작의 후반 전개 자체를 완전히 뒤엎어야 하니, 드라마 제작자 측은 이도저도 아니게 '''"배경은 엄청난 권력자인데 본인은 차별받는다는 피해망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버리고 만다. 이는 결국 작가의 원작이나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와 사전조사가 미흡했다는 의혹으로 귀결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